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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쿠팡, 의사 소견서 추가 제출…“업무 강도 낮아”

2026-01-08 16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쿠팡에서 일하다 숨진 고 장덕준 씨에 대해 쿠팡은 과로사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답변서를 당국에 제출했었죠. <br> <br>후속 취재를 해보니 쿠팡 측은 이 답변서를 낸지 이틀 뒤, 고인의 근무 강도가 낮았다고 강조하는 장문의 의견서를 낸 걸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곽민경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5년 전 쿠팡 물류센터에서 심야근무 후 귀가해 사망한 장덕준 씨. <br><br>장 씨는 과로사 판정을 받았는데, 쿠팡은 노동당국에서 근무 환경에 대한 질의를 받고 장 씨의 노동 강도가 세지 않다고 답변했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쿠팡이 이후에도 추가로 의사의 의견서를 받아 당국에 제출한 사실이 파악됐습니다. <br><br>쿠팡이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에게서 받은 의견서에는, "카트로 비닐, 빈 박스 등을 운반·정리하는 단순 업무로, 업무 강도가 높다고 보기 어렵다"고 적혀 있습니다.<br><br>장 씨의 "평균 주당 근무시간이 54시간 10분으로 기준 시간인 52시간을 약간 넘지만, 심장질환 사망의 업무 관련성은 낮다"는 소견도 담겼는데, 하지만 고용당국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산재 판정서에 장 씨가 58시간 이상 일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> <br>[박미숙 / 고 장덕준 씨 모친] <br>"애가 이렇게 힘들게 일했다는 거를 증명을 해야 된다는 그 사실이 정말 너무나 화가 났고…" <br> <br>유족은 쿠팡의 추가 의견서도 산재은폐 의혹 수사에 참고해 달라며 경찰에 제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조승현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곽민경 기자 minkyu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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